1992년 4학년 2학기때 신축 아파트로 이사 하면서 인근에 일영국민학교 4학년 5반에 전학생으로 오게 되었다. 전학 오자마자 곧바로 반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. 반장이 된 뒤, 담임선생님이 부재시 자신을 대신하라며 준 권한을 사용해 은중과 그 짝의 손바닥을 매로 때리면서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은중은 매우 속상해한다. 2024년,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특별상 수상 후 "제 인생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준 나의 친구 류은중에게 고맙다"고 소감을 밝힌다. 그 후 상연과 만나 말기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, 안락사를 위해 스위스로 가는 길에 함께해 달라고 부탁한다. ゜▽゜선망과 원망 사이゜▽゜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,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,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